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하락 불가피-대우證
2011-08-02 08:48:04 2011-08-02 08:48:0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006800)은 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점진적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7500억원을 기록해 전체적인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이었지만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1조7900억원, 통신부문이 1조6700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보다 셋트 부문은 선전한 반면 부품 부문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에 있어 스마트폰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특히 3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과 3조2000억원으로 점진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감산에 따른 D램 가격의 의미있는 변화는 올 연말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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