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부 가입자 100분간 통신 장애
2011-08-16 18:15:59 2011-08-16 18:16:3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의 일부 서버 장애로 20만명 안팎 고객이 100여분 동안 휴대전화가 불통됐다.
 
통신장애는 16일 오후 2시50분부터 4시30분까지 100여분동안 이어졌으며, 통화 뿐만아니라 무선인터넷 사용도 제한됐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14시50분쯤부터 HLR 서버 장애로 일부 고객의 통화 사용 관련 한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100여분간 발생한 통신 장애는 가입자를 관리하는 서버 문제로 발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를 관리하는 여러개의 서버중 하나에서 하드웨어 쪽에 물리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결함으로 장애가 발생해 통화처리를 하지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비 서버로 바로 교환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해 복구가 완료됐다"며 "이번 장애로 최소 12만~26만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약관에 따라 이번 피해에 대해 별도로 보상을 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약관상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경우 3시간이 기준"이라며 "이번 사고는 100여분간 발생해 따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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