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전체 가입자에 대해 월 기본료 1000원 인하, 문자 50건 무료제공 등 이동통신 요금을 인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 요금제에 월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한다. 이로써 현재 월 1만1900원의 표준요금제 기본료가 1만900원으로 내려간다.
또 전체 가입자에 대해 매월 50건(1000원 상당)씩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요금인하는 전산관련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인 1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 제공에 따라 연간 각각 1164억원, 660억원 등 총 1806억원 규모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게 음성,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도 내놨다.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도입되면 현재의 스마트폰 요금제(스마트 요금제) 대비 월 평균 4000원(연 4만80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약 645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요금 인하가 전격 시행되면 연간 2739억원, 1인당 연 2만8237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신규 결합상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한편, 청소년과 실버층이 보다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신규 결합 상품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인 U+인터넷를 결합하면 최대 5명까지 이동전화 요금제별로 최대 1만5000원까지 추가 요금할인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식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은 "대규모 4G LTE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고 전 고객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금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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