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구글과 차세대 디바이스 개발 협력
2011-10-05 19:34:13 2011-10-05 19:35:14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미디어 컨버전스(융합) 전문업체 엔스퍼트(098400)가 구글과 협력을 강화한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첫 모델인 'E201' 출시 이후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구글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후속 모델인 '아이텐티티 크론(E301)'을 공개하며 해외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엔스퍼트는 최근 미국에서 구글과 가진 미팅에서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을 비롯, 구글의 솔루션을 특화한 태블릿, 홈미디어폰(SoIP)과 같은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블릿 개발 외에 N스크린과 스마트홈 융합 기술 등 보다 광범위한 제휴를 위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스퍼트는 듀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비롯, 디지털라디오(DAB)·오디오, 3D(3차원) 그래픽 엔진, 국제 표준 규격의 멀티미디어 코덱 기술, 음성·영상통화를 위한 인터넷전화(VoIP)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핵심 엔진, 3G(3세대)·4G 통신 모듈 등 이동통신 디바이스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 중 구글 인증을 받은 업체는 엔스퍼트와 아이리버가 유일하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의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최적화한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등 역량을 갖춘 점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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