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에 대해 지체해서는 안된다며 지지 입장을 재차 밝혔다.
6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유로존 은행권의 자본확충을 지체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은행들 스스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사용을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은행들은 자본확충 실패시 유로화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전날 메르켈 총리는 전날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나 "독일 정부는 필요하다면 은행권 자본 확충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바호주 위원장도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 자본 확충에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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