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EU정상회의 기대..다우 2.31%↑
2011-10-22 09:44:30 2011-10-22 09:48:08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다가오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01포인트(2.31%) 급등한 1만1808.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1.86%) 오른 1238.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84포인트(1.49%) 뛴 2637.46에 장을 마감했다.
 
23일 EU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장기화하고 있는 유로존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또  이르면 26일 2차 회의를 열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승세로 마감한 유럽 증시의 영향도 뉴욕증시를 끌어 올렸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그리스 1차 구제금융의 6차 집행분 80억유로를 승인, 오는 11월 중순쯤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도날드, 하니웰 등 미국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았다는 점도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맥도날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15억1000만달러(주당 1.45달러)를, 하니웰은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44% 오른 8억6200만달러(주당 1.1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기대감은 원자재시장에도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인도분 WTI원유 선물값은 전날대비 배럴당 1.33달러(1.6%) 오른 8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금값 역시 1.4% 오르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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