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올림픽응원단 '희망찬家' 출범
국내거주 다문화가정 참여, 국적·인종초월한 응원 활동
2008-08-04 1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롯데홈쇼핑은 나흘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활동할 다문화 응원단 '희망찬家응원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희망찬家'는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이 편견과 차별없이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 중인 '다문화 응원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개의 가정과 롯데홈쇼핑 임직원 등 총80명으로 이뤄졌다.
 
중국인 아내와 3살 된 딸과 함께 이번 응원단에 참석한 이상엽(37세)씨는 "이번 응원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 사회는 이제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고 이주민들도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출범식 후에는 응원단에 선발된 다문화 가정과 롯데홈쇼핑 자원봉사자 가정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1家1家결연식'을 갖는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하나가 되는 희망찬家응원단의 활동이야말로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평화추구'라는 올림픽 정신과 잘 부합한다"며 "이번 다문화응원단이 우리 사회의 성숙과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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