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4분기 내부거래 확대
2011-11-07 13:08:56 2011-11-07 14:26:0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컴이 올해 4분기 그룹 내 계열사와 내부거래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7일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번 4분기에 한컴으로부터 85억원어치 상품·용역을 매입할 것이라고 지난 4일 변경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9월18일 밝힌 매입액 30억원보다 183.33% 많은 금액이다.
 
한화건설 뿐 아니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기존 계획보다 많은 일감을 한컴에 주기로 했다.
 
9월 14억원 규모의 상품·용역을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달 4일 그 규모를 18억원으로 4억원(28.57%)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한컴은 한화건설과 한화호텔로부터 각각 15억6100만원,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컴은 지난해 매출 89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19억원(41.67%)는 한화호텔(120억원), 한화건설(68억원), 한화갤러리아(63억원), 한화케미칼(009830)(35억원), 한화(000880)(25억원) 등 내부 계열사로부터 매출을 올렸다.
 
한편 한컴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25억4935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09년 6억7817만원의 적자에도 29억7700만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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