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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에이팩스, 베트남 진출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이어..현지 법무법인과 합작 설립
2011-11-25 14:46:13 2011-11-25 14:47:25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법무법인 에이펙스(APEX LLC)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펙스는 지난 21일 베트남 법무법인 'Indochine Counsel'과 합작으로 'Korean Desk' 설립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팩스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에 관련된 법률자문을 해왔다"며 "Indochine과 Korean Desk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현지사정에 보다 적합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rean Desk에는 에이펙스에서 파견된 이경천 미국변호사와 Indochine Counsel에서 파견된 Hong변호사가 참여한다.

이 변호사는 한국장기신용은행 및 국민은행에서 근무했으며, 미국뉴욕주 변호사 및 MBA 취득 후 법무법인 에이펙스에 입사, 시청·한국토지공사·신한은행·금호산업·남광토건 등 베트남관련 프로젝트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베트남 전문변호사다.

Hong 변호사는 베트남 외국계 로펌에서 근무한 이후 Indochine Counsel에서 국제거래 및 기업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한편 에이펙스 본사에서는 건설 및 부동산 전문 박기웅 변호사, 증권 및 금융 전문 박종백 변호사, 부동산금융 전문 이현 변호사, 기업 및 해외투자 전문 박범준 변호사 등이 베트남팀을 구성, 서울과 베트남을 오가며 관련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에이펙스 박기웅 부대표변호사는 "한국계 법무법인을 통한 베트남 법률자문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베트남은 급격한 개방 이후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며 "단순한 법인설립을 넘어 법인의 운영 등 고도화된 법률서비스가 요구될 것"이라 설명했다.

에이펙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상대로 각종 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 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제공해 오고 있다.
 
에이펙스는 내년 중으로 중국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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