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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촌처남, 저축銀 로비의혹으로 출금
2011-12-08 12:39:52 2011-12-08 12:41:20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제일저축은행 구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7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이자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세방학원 이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이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이 나오자 김 이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김 이사를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과 합수단에 따르면, 유 회장은 올해 초 김 이사를 만나 "제일저축은행을 영업정지 위기에서 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자금을 건 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유 회장의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이사는 2009년 11월 서일대 재단인 세방학원 이사로 취임한 뒤 학원 운영권 분쟁에 연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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