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지상파방송은 무료서비스”
2011-12-09 19:17:11 2011-12-09 19:18:33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9일 “지상파방송은 의무재송신 돼야 하고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상파방송사가 법원 판결을 근거로 콘텐츠 저작권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송신 이슈는 저작권 이슈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KT스카이라이프가 자체 제작한 3D다큐멘터리 기자 시사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지상파 콘텐츠 재송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사장은 “KBS의 경우 수신료를 재원으로 삼고 있는데 그에 더해 콘텐츠 이용 요금을 내라는 것은 시청자에게 이중부담을 지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권역 내 의무재송신 되는 지상파 콘텐츠에 돈을 받는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3D 다큐멘터리 <반디의 숲>을 공개하고 제작 과정 등을 설명했다.
 
제작기간 8개월에 제작비 5억 원을 투입한 이 작품은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한국스카이HD가 만든 것으로 I3DF 영화제에서 공동대상을 타는 개가를 이뤘다고 KT스카이라이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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