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착공 건수 19개월來 최대
2011-12-21 08:53:01 2011-12-21 08:54: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11월 주택 착공건수가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9.3% 증가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3만2000건과 전달의 62만8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2010년 4월이후 최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메릴린치는 “지표가 개선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호황일 때의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밝혔다.
 
종합금융회사인 페니메이도 “2012년에도 미국 경제는 유로존 위기 지속의 여파로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택 시장도 여전히 전망이 밝지는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둥 던칸 페니메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를 좋은 경기지표로 마감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면서도 “내년을 이번 4분기처럼 장미빛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계류중인 세금 문제 등 재정적인 부분이 내년 성장률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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