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GDP 실망..소폭 하락
2012-01-28 10:40:11 2012-01-28 13:17:4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에 소폭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 내린 배럴당 9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2.8%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 3.0%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4분기 성장률에 대해 충분한 성장세가 아니라고 실망감을 나타내며 미국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7%로, 전년 3.0%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다만 이란이 유럽연합(EU)의 석유 금수를 비롯한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EU 국가들에 대한 석유 수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한편,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 오른 배럴당 11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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