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새 둥지에서 도전적인 신사업 추진 의지
2012-02-24 17:22:18 2012-02-24 19:00:20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을 주도했던 판도라TV가 판교 테크노밸리의 DTC 타워에 새 사옥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판도라TV에 따르면 판교 사옥은 단순한 사무실이 아닌 직원간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파티션이 모두 제거됐으며, 언제든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이 사무실 곳곳에 마련됐다.
 
또 밝은 색깔의 인테리어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과 운정천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외부 경치가 자랑거리로 꼽힌다.
 
김경익 판도라TV 이사회 의장은 “예전 역삼동 사옥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어두워 한 지인으로부터 직원들 표정이 밝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서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임원실이나 대표이사실을 따로 두지 않고, 경영진들도 함께 직원들과 일할 수 있도록 자리가 배정된 게 눈에 띈다.
 
판도라TV는 지난해 오랜 부진을 딛고 다시금 흑자를 낸 만큼 올해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여러 가지 신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N스크린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 ‘에브리온TV’를 널리 알리기 위해 현대HCN과 손잡고 30억원 자본금 규모의 합작사를 새로 설립했으며, 얼마전에는 판도라TV 사이트와 동영상 플레이어 ‘KM Player’를 확대 개편했다.
 
또 일본사업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최형우 판도라TV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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