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특수 겨냥 상품 마련
2012-03-06 14:40:29 2012-03-06 14:40:48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편의점 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 및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사탕과 인형, 초콜릿 등을 포함한 9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매년 가장 인기 있는 사탕 츄파춥스와 화이트데이에도 판매호조를 보이는 페레로로쉐를 중점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을 작년보다 13% 늘려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데이가 대중화되면서 인기관리용으로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저가 상품이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
 
반면 연인 사이에서는 고가 상품을 선호하는 남성의 구매 특성을 고려해 2만원 이상의 바구니 상품을 지난 2월의 발렌타인데이보다 9종 더 늘리고 10만원짜리 대형 곰인형 상품을 선보인다.
 
또 화이트데이에 와인을 동반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갤로모스까또와 딴따구리모스까또 등 총 6품목으로 화이트데이 전날인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한다.
 
실제로 작년 화이트데이 3일 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와인 판매율이 평일 대비 두배 이상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로는 스타팬사인회 초청, 제주도 여행권, 뮤지컬 관람권 등 추첨이벤트, 9~11일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한 마이쮸 2만개 100원에 할인판매,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스타일에서 제공하는 소녀시대 쿠폰 증정 등 다양하다.
 
편의점 미니스톱 역시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물 세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상품 총 78종을 선보이고 추첨을 통해 명품 손목 시계 등을 증정하는 '남성들을 위한 명품 이벤트'가 그것이다.
 
미니스톱은 과거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화이트데이의 초콜릿 매출 비중이 매년 5% 이상 오르고, 작년에 전체 화이트데이 상품 가운데 초콜릿 매출이 30% 이상 차지하는 등 화이트데이에도 초콜릿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 페레로로쉐 같은 초콜릿과 캔디를 결합한 상품을 마련했다.
 
또 기획 상품으로 'DIY러브오브헤븐', 'DIY화이트플라워', 'DIY 둘이서' 등을 선보인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미니스톱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응모권을 지급,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은 오메가 명품시계, 발리 명품가방, 구찌 명품 지갑, 뮤지컬 서편제 관람권, 포토북 사진 인화권 등이다.
 
김흥식 미니스톱 CVS팀 MD는 "최신 화이트데이 트랜드가 점차 남성이 선호하던 캔디와 바구니류에서 여성들이 받았을 때 좋아하는 초콜릿과 박스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박스형태의 상품과 초콜릿을 혼합한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류설아 기자 rsa1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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