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900억원, 영업손실 2599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PC DRAM 가격은 5,6월에 각각 8%씩 상승해 2분기말 가격 기준으로 1.29달러"라며 "DRAM 수급을 감안했을때 국내 가격 가정을 상회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추가적인 상향 조정도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엘피다 입찰, 채권단 지분 매도 가능성과 같은 단기 악재로 인해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나, DRAM 가격이 오를 때 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는 반드시 우상향 했던 과거 경험치를 비춰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