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현물가격 상승세 지속..반도체업종 '비중확대'-교보證
2012-05-07 08:25:50 2012-05-07 08:26:33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7일 "D램 현물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를 차선호주로는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D램 현물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는데 PC용 D램의 주력 제품인 2Gb DDR3 현물가격은 1.9% 상승한 1.05달러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현물가격이 2주 연속 주력제품인 2Gb DDR3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현재 고정가격과 현물가격과의 갭 축소와 5월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일부 재고확보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엘피다 이슈 등으로 공급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인텔 CPU 신제품 출시로 PC 수요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기대되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D램 가격의 상승 움직임이 하반기까지 지속되려면 실제 세트 수요 증가로 이어져야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2~3분기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갤럭시 S3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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