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연 가입자 순증 목표 60만명 유효-대신證
2012-05-07 08:50:50 2012-05-07 08:51:3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7일 KT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홈쇼핑 성과 덕분에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순이익 148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대비 10%, 79%, 70%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홈쇼핑 수수료 급증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홈쇼핑 수수료 총액은 600억원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해 301억원보다 58% 급증한 실적"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가입자당 홈쇼핑 수수료를 비교해보면 스카이라이프는 1만7000원인데 비해 CATV는 평균 4만원으로 저평가"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높았던 것은 역설적이게도 가입자 순증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가입자 순증은 7만7000명으로 기대치 15만명에 못 미쳤는데 가입자 순증이 기대보다 적을 경우 당장의 이익 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7만7000명, 4월 3만명 등 순증 가입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가입자 순증 목표 60만명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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