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진 오피스텔, 6월까지 6000실 쏟아져
서울 1천실, 인천 1천7백, 경기도 3천7백실
2012-05-08 09:30:22 2012-05-08 09:31:0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주거용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주택 임대사업이 가능해지면서 몸값이 높아진 오피스텔 물량이 올 6월까지 수도권에서만 6000여실이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6월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총 10곳 6570실이다. 서울에서는 3곳 1077실, 인천에서는 3곳 1780실, 경기도에서는 4곳 3713실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중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7-1, 7-2블록에 '강남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전용 24~44㎡ 40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1.3㎞ 거리에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1070만원 선부터 책정된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도 '천호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576실을 5월 말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경기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정자3차 푸르지오시티' 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00실 매머드급 규모이며, 공급면적은 미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늘푸른초, 늘푸른중, 늘푸른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분당선과 신분당선환승역인 정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신탁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공덕오피스타'를 분양한다. 전용 14~24㎡로 10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5호선 공덕·애오개역, 6호선 효창공원앞 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후반대부터다.
 
유승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상업지구 12-1블록에 총 558실 '테라폴리스'을 선보인다. 전용 23~34㎡로 소형으로 구성된다.
 
남동공단과 시화·반월공단의 30만여명 근로자, 그리고 송도국제도시가 인접해 있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수인선 호구포역이 걸어서 19미터 거리에 있으며, 인근 교육시설로는 은봉초, 논현초, 동방중, 논현고, 남동고 등이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도시개발지구 C1블록의 '에코메트로'를 상반기 중에 분양한다. 전용 45~63㎡ 총 538실 규모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수인선(오이도~송도) 논현역이 있다. 송천초, 고잔중, 송천고, 미추홀외고 등이 가까우며, 북측 논현택지지구의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1블록에 '광교GS오피스텔'을 5월에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2개 동 1276실로 대규모 단지다.
 
1-1블록은 광교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16년 이전할 계획인 경기도청사와 컨벤션센터에 인접해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취득세, 재산세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몸값이 높아진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대규모 공장이전 등으로 수요유입이 많아 공실률은 적고 수익률은 높은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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