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럽 양대 공항과 머리 맞댄다
파리·스키폴 공항그룹과 '제3차 리딩공항 CEO Meeting'개최
2012-07-04 15:46:14 2012-07-04 15:47:0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과 공항공사 청사에서 유럽의 양대 공항그룹인 파리공항그룹,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과 제3차 리딩공항 CEO 미팅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과 스키폴공항그룹 요스 네이헤르스 사장, 파리공항공단 로랑 갈지 재무담당이사 등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공항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공항 운영 환경 속에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2월 파리공항그룹과 스키폴공항그룹 사장단의 인천국제공항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3개 공항그룹의 '리딩공항 협력 프로젝트'는 같은 해 7월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현재 주요 협력분야는 인재육성, 물류 선진화, 여객 만족도 제고, 수하물 시스템 효율화, 공동 조달사업 시행 등 총 12개 분야로 그동안 두 차례 CEO 미팅과 네 차례의 실무진 워크숍을 통해 협력 분야의 세부사업을 구체화 시켜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초점을 맞춰 자료를 공유하고 의견교환, 향후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화물, 상업, 인사관리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 있어 전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며 진정한 글로벌 리딩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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