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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인텍, 고압 콘덴서 시장 본격 공략
2012-07-16 09:18:56 2012-07-16 09:19:5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필름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012340)이 전력효율을 향상시킨 고압 진상용 콘덴서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뉴인텍은 16일 전자기기 내 전압과 전류의 유효비율(역률)을 개선해 최적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고압·특별 고압 진상용 콘덴서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압 진상용 콘덴서는 고압 선로와 대규모 공장에서 사용되는 특수 콘덴서다.
 
특히 뉴인텍의 고압 진상용 콘덴서는 크기를 축소, 경량화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전기가 낭비되는 무효전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역률을 높여줘 절전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난해 30여억원을 투자해 설비구축과 연구개발에 나선 뉴인텍은 올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대기업의 제조시설과 대단위 전력시설을 갖춘 공공시설, 환경시설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인텍은 "이미 역률개선용 콘덴서로 600볼트(v) 이하인 저압 진상용 콘덴서 제조시설을 갖추고 연간 2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산업 특성상 저압과 고압 진상용 콘덴서를 세트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기에 이번 600v~7000v 고압진상용 콘덴서와 7000v이상의 특별 고압 콘덴서 제조 시설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는 "현재 8400억원인 산업 송배전용 필름 콘덴서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산업용 콘덴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뛰어난 절전 효과 가능한 기술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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