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부분유료화 게임'이 대세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 '싹쓸이'
2012-09-04 17:05:56 2012-09-04 17:07:16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게임사 수익모델로 부분유료화 방식이 기존의 유료 정액제 모델을 대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분야에서 부분유료화 방식 게임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4일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최고 매출 어플 부문 1위부터~10위는 모두 부분유료화 방식의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애니팡(1위)', '룰더스카이(2위'), '아이러프커피(3위)', '타이나팜(4위)'  등 소셜네트워크게임과 '펀치히어로(8위)', '컴투스프로야구(10위)' 등 액션과 스포츠 게임 등이다.
 
최고 매출 1위,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은 지난 7월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 공개된 후 다운로드가 500만이 넘었다.
  
JCE(067000)의 '룰더스카이'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누적가입자가 지난 7월 450만명을 돌파하는등 인기를 끌고 있다.
 
◇ JCE의 '룰더스카이'
  
모바일에서 부분유료화 게임들의 장점은 게임에 대한 접근이 쉽다는 것이 첫 번째로 꼽힌다. 게임 다운과 플레이 자체는 모두 무료이기 때문이다.
 
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유료결제로 구입한 아이템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차별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출 1~10위 중 8개가 부분유료화 게임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소셜게임들이다.
 
농장이나 마을을 경영하는 소셜게임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료아이템을 구매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유료게임은 최초로 다운받을 때만 일정금액을 지불하지만, 부분유료화 게임들은 게임 내에서 계속해서 결제가 이루어진다.
 
박성진 컴투스 홍보부 과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 우리 게임을 홍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끼고 마음에 들었을 경우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의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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