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캠프 "전경련, 재벌 총수 대변인격..인식전환해야"
2012-10-15 10:43:35 2012-10-15 10:45:1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올해 대선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반대논평을 낸데 대해 전경련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안 캠프는 15일 논평을 통해 "전경련은 매번 재벌개혁 문제가 불거질 매마다 '일자리 창출 축소 우려'를 무기로 재벌 총수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해왔다"며, "안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은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이를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것으로 왜곡하고 있지만, 그들이 대변해야 할 것은 재벌 총수의 특권과 방칙, 이익이 아니라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라고 비난했다.
 
또 "기업은 사회적 혜택을 받으며 성장하므로 정상적 이윤추구와 더불어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오전 '대선후보 대기업 정책에 대한 논평'을 내고 "경제 위기극복이나 경제성장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대기업 때리기 위주의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문제"라며, 순환출자 금지와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등 13개 사안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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