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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햇볕정책 성과 계승·발전시키겠다"
2012-10-17 11:44:53 2012-10-17 11:46:2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 참여해 "김 전 대통령은 남북한의 대화와 협력, 햇볕정책 등 평생의 신념을 실천하려 애쓰셨다"며 "소신대로 분단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열고 남북한 대화의 큰 물꼬를 트셨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이 연 평화의 길이 중단돼 이제 다시 열어가야 한다"며 "햇볕정책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지금 우리사회는 또 다시 낡은 체제에 발목이 잡혀 있고, 현 상황을 유지해야 이득을 보는 기득권의 벽이 두터우며, 네거티브의 벽도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은 용서의 사람이었다"며 "지금 그 분의 뜻이 이 시대에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대립과 분열의 정치, 증오의 정치를 넘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안 후보 뿐만 아니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희호 여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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