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3Q 영업익 16억..프리미엄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급성장
연간 누적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2012-11-06 13:58:24 2012-11-06 14:00:1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1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연간 누적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으로 전년보다 28%, 1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누적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마크로젠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에 이어 100억원 대의 매출실적을 이어가는 등 외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에이세크(Axeq)'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유전체분석 서비스의 급신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 분석서비스는 마크로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2월 폐 선암의 원인유전자인 'KIF5B-RET 융합유전자'를 규명하고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9월부터 해외 마케팅 협력사인 안국약품과 함께 중국 심천을 시작으로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을 검사하는 'G-스캐닝' 서비스의 해외 분자진단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차세대 유전체분석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술경쟁력과 선제적인 해외영업과 마케팅 전략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유전체 분야 세계적인 연구성과들을 통해 확보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을 준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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