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이익 감소 우려+과징금 악재..약세
2013-01-07 09:28:01 2013-01-07 09:30:2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이익 감소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레응 애플향 제품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아이폰5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아이패드의 경우 미니 출시 이후 기존 9.7인치 모델 수요가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TV 패널 재고증가에 따라 가동률 하락 및 패널가격 약세 전환이 예상되며, 애플 아이폰5 조립 생산성 하락으로 재고 소진을 위한 주문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중국에서의 과징금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를 비롯한 6개 LCD 패널 생산 업체에 총 3억5300만위안(약 602억6000만원)의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억100만위안(약 172억원), LG디스플레이는 1억1800만위안(약 201억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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