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보잉,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
2013-01-18 13:43:42 2013-01-18 13:45:3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보잉에 대해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피치는 보잉의 신 기종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의 잇딴 사고로 운항이 중지된 것에 대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보잉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피치는 보잉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제시한 상태이며 등급 전망도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이 시점에서 항공기의 성능 문제가 새로운 항공기 프로그램 또는 시스템의 문제인지 일시적인 것인지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787기의 문제가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신용등급 A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결함으로 인해 신규주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보잉787기종에 대해 일시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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