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외교장관 전화통화..北 문제 등 협의
2013-04-04 15:50:05 2013-04-04 15:52:31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3일(현지시간)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측 장관은 북한문제와 한-독 양자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윤병세 장관과 베스터벨레 장관은 외국정부 수반으로서는 최초로 당선 축하전화를 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신뢰관계 및 최근 외교장관간 서한 교환, 그리고 60~70년대부터 시작된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상기하면서 한국과 독일이 서로 강한 애착과 우정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특히 최근 북한 위협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독일은 한국과 함께 할 것이다"라며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윤 장관은 최근의 일련 상황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우리측의 접근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독일도 유럽연합(EU)과 함께 안보리 결의 이행과 대북 메시지 전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 장관은 다양한 방면에서의 관계증진을 위해 올해 안에 고위급 교류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