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경상수지 1조2500억엔 흑자..흑자폭 확대
2013-05-10 09:37:32 2013-05-10 09:40: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그 규모도 배 이상 확대됐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3월의 경상수지가 1조251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의 6474억엔 흑자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사전 예상치 1조2200억엔도 상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외신들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이 경상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무역적자는 6770억엔에서 2199억엔으로 감소했다. 이 중 수출은 0.3% 증가했으며, 수입은 3.9% 늘어났다.
 
한편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도 외환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엔화 환율은 지난 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4년만에 처음으로 달러 당 100엔을 돌파한 후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1.58%오른 100.80엔을 기록 중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