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다우·S&P500 또 '사상최고'
2013-05-13 09:47:56 2013-05-13 09:50:58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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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지수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랠리를 재개한 것인데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4%오른 1만5118.49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데일리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장 초반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미국내 특별한 이벤트 없는 가운데 유럽 지표 호조 소식에 상승 출발한 것인데요,
 
독일 3월 수출이 전달보다 0.5% 증가했고, 이탈리아의 4월 산업생산도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 두달 연속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주요 인사들의 경제 성장론을 지지하는 발언 역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장 막판에 발표된 미국의 4월 재정수지 흑자가 4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업종별 종목별 흐름 체크해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비주 흐름이 좋습니다. 기술주는 0.6% 상승했고, 통신주도 0.8% 올랐습니다.
 
반면 산업섹터, 에너지주는 약세인 모습입니다.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먼저 상승종목들 보시겠습니다. 기술주가 강세인 가운데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이 오름폭을 늘렸습니다. IBM도 0.6%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와 존슨앤존슨도 오름폭 늘렸습니다. 부진했던 종목입니다. 캐터필라가 1.48% 하락했구요, 알코아도 1% 내림폭을 늘렸습니다.
 
나스닥 마감상황 보시겠습니다. 나스다근 0.80% 상승한 3436.5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나스닥 지수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G7 재무장관회의 결과 관망심리 작용, 그러나 등락하다가 상승폭 꾸준히 늘리면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0.43% 오른 1633.70을 기록했는데요, 나스닥 지수와 흐름이 비슷한 모습입니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장 초반 하락했는데요, 등락이 이어지다가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미국 재정수지 흑자 규모 5년래 최대치 기록한 것에 반응하며 상승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기업들 실적발표 90% 진행된 가운데 67%가 예상 뛰어넘는 실적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S&P500지수 내에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정웅앵커입니다.
 
앵커: S&P500 특징주는 갭(GPS)입니다.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가 상승했구요, 5.62% 올라 40.9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의류업체 갭은 지난 목요일 장 마감후 실적 발표했었는데 시장 전망 웃도는 1분기 실적 내놓았습니다.
 
4월 동일점포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갭 산하 브랜드 모두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주가 흐름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어서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증시 역시 상승세인데요,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이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영국증시부터 그럼 마감상황 체크해 보겠습니다.
 
영국 프치백 지수는 0.49% 오른 6,624.98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7개국 회의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출발한 모습입니다.
 
독일 수출이 전달보다 증가했고, 이탈리아 산업생산도 두달째 개선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지표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기업 실적도 좋아서 상승 탄력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상승 우세했던 업종은 산업섹터, 통신주, 소비주입니다. 반면 에너지, 기초소재는 부진했습니다.
 
종목별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상승했던 종목인데요, 금융업종 흐름이 좋았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 바클레이즈, HSBC,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나란히 1%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업체 보다폰도 1% 오름폭을 늘렸습니다.
 
반면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 4%대 낙폭을 기록했고, 랜드골드 리소시즈도 4% 하락했습니다. 안토파가스타도 1% 하락했구요, 원자재 관련주도 부진했습니다.
 
이날 영국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정웅 앵커입니다.
 
앵커: 유럽 특징주는 영국의 BT입니다. 영국 통신업체 BT그룹이 실적호조에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12.26% 오른 309.50 파운드에 마감했습니다.
 
2009년 이래 최대폭으로 상승한 겁니다. 4분기 순이익은 4% 증가해 16억7000만 파운드(2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6억2000만파운드 상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프랑스 까끄지수입니다. 0.64% 오른 3953.83에 마감했습니다. 데일리차트를 보면 상승 출발하는 모습인데요, 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제지표가 좋았던 것이 호재로 작용해 등락하긴 했지만 상승권에서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종목별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비탈이 이날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2.55% 상승 마감했구요, 프랑스 텔레콤도 2%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약업체 사노비는 2.4%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금융주는 하락했습니다. 크레딧아그리꼴이 1.8% 조정받는 모습 보였고, 소시에떼제너럴도 2%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닥스지수는 0.64% 오른 3953.83에 마감했습니다. 데일리차트를 보시면 상승 출발해 고점을 높이는 모습인데요, 독일 3월 수출이 전달보다 0.5% 증가했다는 소식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독일 경제지표 강세로 유럽증시 상승 동력 되는 모습 이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도 전달보다 늘어났습니다. 후반부부터는 힘빠지는 모습이지만 전날보다는 상승권에서 마감했고,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산업섹터, 기술주도 오름폭을 늘렸습니다. 금융주는 0.3% 조정받으며 부진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입니다. 통신주 강세에 도이치텔레콤이 2% 오름폭을 늘렸습니다. 에너지업체 에온사도 0.04% 상승했구요, 제약업체 머크도 1.6% 상승했습니다. 하이델베르그시멘트사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였습니다. 도이치뱅크, 커머즈 뱅크가 1%대 낙폭을 기록했구요, 인피니온테크놀러지가 1.34% 내려갔습니다.
 
상품시장 흐름 보시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오른 83.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흐름은 WTI가 0.4% 내린 96.04달러, 브렌트유가 0.76% 내린 103.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은 2.2% 내린 1436.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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