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순항-현대證
2013-05-28 07:51:19 2013-05-28 07:54:2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순조롭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김경민·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갤럭시S4의 순조로운 판매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적절한 대응전략에 힘입어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갤럭시S4가 세계 출시 4주만에 1000만대 판매됐는데 이는 갤럭시S3 대비 2배 정도 빠르다"면서 "갤럭시S4가 60개국에 출시되면서 갤럭시S3 판매국인 28개국보다 판매 지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에 대해 "올해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72%로 높아져 하반기 스마트폰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내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짧아 보급률이 높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교체수요가 지속된다는 점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신규수요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멀티 모델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5%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사업 부문간 투자의 선순환으로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의미있게 증가하게 되면 중장기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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