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한 1만3411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6만16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661대에 비해 무려 19.4% 늘었다.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 및 추이.(자료제공=수입차협회)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2663대)를 정점으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995대, 폭스바겐(Volkswagen) 1952대, 아우디(Audi) 1632대, 도요타(Toyota) 1314대, 포드(Ford·Lincoln) 657대, 렉서스(Lexus) 521대, 혼다(Honda) 467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755대를 기록하며 절반이 넘는 압도적 비중(50.4%)을 자랑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이 4564대(34.0%), 3000cc~4000cc 미만 1812대(13.5%), 4000cc 이상 280대(2.1%)로 2000cc 미만의 준중형 세그먼트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802대(73.1%)로, 단연 수입차의 절대강자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어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의 선전(2588대. 19.3%)도 눈에 띄었다. 미국은 1021대(7.6%)가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디젤 7503대(55.9%), 가솔린 5044대(37.6%), 하이브리드 864대(6.4%) 순이었다.
지역별 등록은 개인구매의 경우 서울 2465대(29.4%), 경기 2229대(26.6%), 부산 570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281대(25.5%), 경남 1104대(21.9%), 부산 873대(17.4%) 순으로 나타났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768대), 도요타 Camry(70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686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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