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바이오시밀러 업계 숨은 진주-KB證
2013-06-19 08:35:18 2013-06-19 08:38:1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높은 성장성을 통한 블록버스터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클로티냅 상용화 이후 2012년 10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품목허가, 올해 3분기중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품목허가 신청 등 니치버스터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신약개발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용화가 완료됐거나 상용화 최종단계에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통해 연구개발, 제품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전부문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 왔기 때문에 향후 성장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7.5% 늘어난 77억원, 영업손실은 52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부터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의 국내 매출이 발생되고 있고 이로 인한 매출 확대와 영업손실 규모의 감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애브서틴의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4년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애브서틴은 지난해 10월 식약청 품목허가를 받아 1분기부터 국내 병원 매출이 발생되고 있고 1000억원 이상 시장이 형성돼 있는 브라질의 경우 올해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 2014년부터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도 올해 3분기 식약청 품목허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2분기 이후부터 매출발생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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