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약세에 '상승'..1%대 ↑
2013-06-24 09:29:11 2013-06-24 09:32: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의 도움으로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96.00엔(1.48%) 오른 1만3426.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73% 상승한 98.22엔을 기록 중이다.
 
전일 열린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점도 엔화 약세를 뒷받침했다. 
 
이는 일본 국민들이 아베노믹스를 여전히 크게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이며 다음달 예정된 참의원 선거 전망을 밝혔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수석펀드매니저는 "선거 결과는 전혀 놀랍지 않다"며 "투자자에게 아베노믹스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 증시에는 분명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통신기업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에 자신감을 비친 소프트뱅크가 3.42%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도 태국 대형은행인 아유타야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68% 상승 중이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85%), 노무라홀딩스(1.52%), 미즈호파이낸셜(1.03%) 등 기타 금융주들도 강세다.
 
엔화 약세를 발판으로 후지필름(2.17%), 캐논(0.92%) 등 기술주와 도요타자동차(1.03%), 혼다자동차(0.45%) 등 자동차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JFE홀딩스(2.09%), 신일본제철(1.16%) 등 철강주와 주부전력(1.59%), 도쿄전력(2.28%) 등 전력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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