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버냉키 쇼크 지속..2%대 급락
2013-06-21 09:30:21 2013-06-21 09:33: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22.44엔(1.71%) 하락한 1만2792.14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 증시는 낙폭을 점차 키워 오전 9시28분 현재 2.33% 하락 중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가 이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장을 형성한 점 역시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히로키 타카시 모넥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위험 회피 경향이 보다 강해진 점이 일본 증시의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큰 폭으로 절하됐던 엔화 역시 이날 강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2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56% 하락한 97.19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크게 내리고 있다.
 
JFE홀딩스(-4.65%), 신일본제철(-3.46%) 등 철강주와 후지필름(-3.88%), 소니(-3.53%) 등 기술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미쓰비시토지(-4.13%), 스미토모부동산(-4.17%), 미쓰이부동산(-4.07%) 등 부동산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닛산자동차(-3.56%), 도요타자동차(-2.93%)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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