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사들의 토크) AIG, 내달부터 암보험 보장 축소
2009-01-15 22:50:00 2009-01-15 22:51:27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AIG, 내달부터 암보험 보장 축소
 
지난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생명은 갑상생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현재 일반암과 동일한 금액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현재보다 20%가량 보장금액을 축소할 계획이다.
 
그동안 AIG생명은 타업계와 달리 저렴한 보험료와 암보험만큼은 보장금액을 축소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 갑상샘암의 발생이 크게 늘면서 보험사의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이같이 보장금액을 축소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라며 “특히 갑상생암이나 유방암의 경우 발병률이 매우 높아 보험료와 보장금액 변경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2. 보증보험회사 경쟁체제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일반 손해보험회사에서 신용보증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렵다. 서울보증보험 한 회사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인데, 소비자 권익을 위해 보증보험시장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각종 공제조합 등에서도 보증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독점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일정 자격을 갖춘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원하는 보증보험에 가입하는데 제한이 있다.
 
손해보험시장에서 보증보험 영업을 한 회사가 독점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만큼 소비자의 권익 확대나 신용 위험 관리의 선진화를 위해선 보증보험시장의 문턱이 낮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온라인자보사 일반 보험도 '눈독'
 
경기 침체로 대다수 보험사들의 영업이 위축돼 있지만,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들은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반손해보험까지 영업대상을 넓혀 좀 더 싼 보험료로 고객을 끌어당기겠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 하이카 다이렉트가 일반 손해보험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이카 다이렉트는 자동차 보험만 영위하게 되면 회사 경영에 변동률이 높은 만큼 장기보험이나 일반보험에 진출해서 자산 운용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사들도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뉴라인 테스크포스팀이란 전담 부서를 구성해 금융위원회에서 종목 추가 허가를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교보악사손해보험도 지난해 9월 교보악사자동차보험에서 이름을 바꾸고, 장기 보험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 교통사고 車 집,회사 근처서 수리해야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될 경우 집이나 근무지 부근에서 수리를 받는 게 좋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파손된 차량을 수리할 때 부품을 교환해야 할 필요가 생길때도 있고, 교환보다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결정을 확인하려면 집이나 근무지 부근에서 수리를 받아야 운전자가 직접 사고부위에 대해 수리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보험 처리가 된다면 수리 비용에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자기차량 손해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는 비용 문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사고로 수리를 받게 되면 차량 중고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수리하는가에 따라 차량의 중고 시세의 정도가 달라진다.
 
카센터에서 중고 부품이나 불량 부품을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 車보험 특약 꼼꼼히 살펴보세요
 
자동차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장이나 큰 돈을 주고 견인을 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런 경우 '원격지 사고운반비용'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원거리로 견인하는 경우 추가견인비용을 보험회사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차량이 신차인 경우에는 ‘신차가격 보상지원’ 특별약관에 가입돼 있으면, 차량가격의 70%이상 수리비용이 나오는 경우 신차가격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만약 차량 수리가 안돼 차를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때는 ‘전손시제반비용’ 특별약관에 들면 등록세와 취득세를 보상해준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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