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신규 주택판매 49.7만건..5년來 '최대'
2013-07-24 23:27:02 2013-07-24 23:32: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의 신규 주택판매가 8.3% 증가한 4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48만4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2008년 5월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주택판매가 18.5%, 서부와 남부의 판매가 13.8%, 10.9% 증가했다. 반면 중부 지역의 주택판매는 11.8% 감소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7.4% 오른 24만9700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규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고용 시장의 개선으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신규 주택 수요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세와 신규 주택 착공의 양호한 흐름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젠나디 골드버그 TD증권 투자전략가는 "현재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점진적이고 더딘 회복을 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주택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를 예측하는 만큼 주택 구입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상무부는 5월의 신규 주택 판매를 당초 발표된 47만6000건에서 45만9000건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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