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손습진치료제 ‘알리톡’ 출시
2013-09-04 14:50:38 2013-09-04 14:53:59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은 4일 경구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리톡’은 다국적제약사 GSK 자회사 스피펠의 신약으로 대웅제약이 영업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알리톡’은 레티노이드의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의 각 단계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또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등 세계 7개 가이드라인에서 처방을 권고하고 있으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장점이다.
 
임상결과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다.
 
유럽 117개 기관에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알리톡’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시,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습진 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경구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을 출시했다.(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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