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플래닛이 사업 부문간 시너지 극대화와 사업역량 집중을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완공한 신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SK플래닛은 9일 판교 신사옥 '더 플래닛(the Planet)'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본사 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기존 사업부서들은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와 삼화빌딩,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분산되어 있었다"며 "이들을 더 플래닛으로 한곳에 입주시켜 전사적 사업역량을 집중시켜 통합시너지 창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 플래닛은 지상10층, 지하 4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으로 구성원들의 복지를 위한 식당, 카페, 어린이집, 휘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 로비에는 방문 고객들이 SK플래닛의 서비스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SK플래닛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업부별 이전작업을 시작해 연내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내벤처 등 사업부문 일부와 시설 들은 현재 준비중인 판교2사옥(판교역 인근)으로 내년 상반기 중 이전하게 되며,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M&C부문은 사업특성을 고려해 상공회의소에 남게 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본격적인 판교시대의 개막과 함께 SK플래닛만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이 판교 테크노밸리에 완공한 신규사옥 '더 플래닛' 전경.(사진제공=SK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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