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산, 중위험 중수익 자산에 집중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플랜' 1000억 판매
2013-12-16 10:26:17 2013-12-16 10:30:2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은퇴자산을 분석한 결과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신한금융투자가 은퇴자산 관리서비스인 '신한Neo50플랜'이 판매금액 1000억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약 6500계좌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결과 ▲중위험 중수익 상품▲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비과세혜택 상품 등 세가지 상품군에 밀집했다. 
 
우선 은퇴계좌의 상품 판매금액 중 변동성 높은 주식형 상품의 투자비중이 전체 상품판매금액의 15%로 낮은 편이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주식형 펀드 및 주식형 랩 상품 등 주식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주목 받았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은 변동성 높은 주식형 상품보다 신탁이나 채권, ELS·DLS 등 변동성은 낮추면서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는 저금리 상품부터 고수익 상품까지, 투자 가능한 금융상품의 종류가 보다 풍부해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 은퇴상품 판매금액을 분석해보니 전체 판매금액의 17%가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브라질채권은 10% 이상의 고금리와 함께 비과세 혜택으로, 저금리의 국내 투자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신한Neo50플랜'은 하나의 은퇴전용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스탑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은퇴준비에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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