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신 카스트로 야후 COO 사임
2014-01-16 13:46:40 2014-01-16 13:50:31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야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헨리크 드 카스트로(Henrique de Castro)가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분기까지 야후 광고매출 추이(자료=야후)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은 “야후가 지난 2012년 회사에 합류했던 카스트로가 회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면서 “카스트로가 회사에 영입된 후 ‘화합’보다는 ‘분열’을 초래했다는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드위크는 이미 지난 9월 “카스트로가 회사를 떠날 날이 임박했다”면서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사 메이어와의 불화설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스트로의 퇴진에는 부진한 광고 매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드위크는 “카스트로는 업무 추진력이 느릴 뿐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부족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초 야후는 구글 광고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침체된 광고 부문 성장세를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카스트로를 영입했지만 부진했던 광고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후는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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