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중소업체와 복분자주 수출
2014-01-23 09:39:09 2014-01-23 09:43:0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주류는 전북 고창군의 중소 주류업체인 흥진과 복분자주 동남아 수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흥진은 복분자주를 생산하고, 롯데주류는 관련 제품의 R&D 지원, 수출 업무와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동남아에 수출될 제품은 흥진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16도의 '선운산 복분자주(375㎖)'로, 다음달 이후 초기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넘어 국세청 등 여러 정부 기관에서도 많은 규제를 풀어 시행되는 수출"이라며 "현지인 입맛에 맞춘 고품질의 복분자주로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에 우리 술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경월'(일본수출 전용 소주), '처음처럼' 등을 수출하며 9년 연속 일본 소주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일반적인 협력사 지원 대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내 막걸리업체 서울탁주와 '서울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하면서 판로를 넓혀왔다.
 
◇선운산 복분자주. (사진제공=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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