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美서 글로벌 인재 채용
2014-02-16 10:00:27 2014-02-16 10:04:08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미국 뉴저지주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재하며 참가 학생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LG화학)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인재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지난 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세 번째다.
 
LG화학은 지난 주말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진수 부회장 주재로 'BC Tour &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BC Tour & Tech Fair는 경영자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해외 인재 채용 행사다.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뒤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총 13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이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350여명이 최종 입사해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등 현업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상위 10여개 대학 학부생과 석·박사과정 학생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해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사장, 김민환 전무(최고인사책임자)가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든 기업 활동의 중심은 '사람'이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 모두가 LG화학의 핵심 인재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LG화학이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와 해외시장의 구분은 무의미 하다"면서 "인재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우수인재 발굴 및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 확보팀'을 신설하고 인재 확보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채용 주관 부서였던 'Global HR'팀은 해외법인 및 지사의 HR 역량을 집중 지원하는 역할을 전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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