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신용지표 호조..상승 출발
2014-02-17 10:58:08 2014-02-17 11:02:2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03포인트(0.43%) 오른 2124.88에 문을 열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일본 신용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집계한 1월 은행권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조320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조1000억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같은달 사회융자총액도 2조5800억위안으로 예상치 1조9000억위안을 넘어섰다.
 
우칸 드래곤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강한 신용 성장세는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 단계에 올라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며 "충분한 유동성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26%), 중국은행(0.39%) 등 은행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초상은행은 지난해 이익이 14% 늘어났다는 소식에 0.19%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태평양보험(0.66%), 중국평안보험(0.89%) 등 보험주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석유화학(-0.22%), 시노펙상해석유화학(-0.94%) 등 정유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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