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장중)성장 둔화 우려 vs. 부양 기대..보합권 등락
2014-04-17 11:24:05 2014-04-17 11:28:1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24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50포인트(0.12%) 내린 2102.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공개된 가운데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는 탓이다. 
 
중국의 1분기 GDP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전망치 7.3% 증가는 웃도는 것이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의 목표치는 하회하는 것이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GDP와 함께 공개된 산업생산이 실망스러웠던 것 역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 전망치 9.0% 증가를 하회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양쯔전력(0.33%), 화전국제전력(0.93%) 등 전력주가 상승 중인 반면 공상은행(-0.57%), 건설은행(-0.25%), 민생은행(-0.26%) 등 은행주와 생명보험(-0.42%), 평안보험(-0.50%) 등 보험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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