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외 M&A브랜드 1분기 실적 호조
2014-05-19 13:32:09 2014-05-19 13:36:3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이랜드가 해외 M&A 브랜드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미국 케이스위스가 전년매출의 40%를 3개월 만에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치넬레, 만다리나덕 등을 보유한 유럽 사업부 역시 전년대비 매출 10%,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스위스의 경우, 인수한지 1년도 안 돼 흑자로 전환한 것에 대해 인원 및 생산, 매장 및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데 따른 성과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또한 이탈리아 라리오(2010년 인수), 만다리나 덕(2011년), 코치넬레(2012년) 등 총 7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유럽사업 부문 역시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태리 매스티지 브랜드인 코치넬레는 최근 러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유통망을 확장중에 있으며 코치넬레는 올 하반기에 밀라노에 추가 매장을 선보이고 베니스 공항 면세점과 파리, 런던에도 신규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는 유럽사업부 내 브랜드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하는 것에 향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랜드의 중국 영업망을 활용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매스티지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M&A 원칙은 인수 후 그룹 내 사업부와 연결돼 비즈니스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인 고려사항"이라며 "미국과 유럽 M&A 브랜드들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미국 사업부는 3000억, 유럽 사업부는 2천500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그룹 총매출액 12조2000억, 영업이익 1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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