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단기사채 발행 '급증'..증권사 콜차입 대체수요 몰려
2014-06-15 12:00:00 2014-06-15 12:44:2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기업어음(CP)과 증권사 콜차입 대체재인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자단기사채의 총 발행건수는 4248건, 발행금액은 13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규모 58조1000억원의 2.2배에 달한다.
 
특히 증권사의 콜차입 한도 축소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증권사의 초단기물(만기 7일물 이내)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이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18개 증권사가 총 1328건, 50조3000억원의 초단기물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고, 이는 총 발행금액의 38.7%를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된 금융당국의 단기금융시장 개편방안과 증권사 콜차입 한도 축소 계획에 따라 증권사의 콜차입 한도 축소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에 증권사는 전자단기사채 발행으로 콜차입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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