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수신품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2014-06-16 13:40:38 2014-06-16 13:45:1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전략의 하나로, 가입자별 수신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끊김 없는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수신품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전 점검서비스(B/S)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입자 셋톱박스의 IP신호나 QR코드를 통해, 하루 평균 300만건의 방송 신호 정보를 수집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분석해 신호가 ‘미약’까지 떨어지면 전문 기사가 B/S를 나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객이 TV시청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점검·예방함으로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A/S 발생률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상청의 실시간 날씨 정보와 위경도 좌표 정보를 연동하여 구축함으로써, 폭우·폭설 등 기상 악화시 신호 취약 지점을 지역 및 가입자 단위까지 정확히 진단하고, 신속한 현장점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신품질에 영향을 받는 위성방송의 약점을 보완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라이프는 1년 간의 시스템 개발작업을 마치고, 6월부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가입자가 밀집된 공동주택과 OTS 가입자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남기 사장은 “기존의 품질점검 서비스는 가입자가 신청해야만 제공하는 사후 서비스(A/S)의 개념이었지만, 앞으로는 문제 발생 전에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B/S)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위성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유료방송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고객 최우선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방면에서 플랫폼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송신국을 목동에서 금산으로 이전하고 최첨단 업링크 시스템을 구축해, 위성방송의 송신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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