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1인 가구 위한 '비락식혜·수정과 1.2L' 출시
2014-06-18 17:10:19 2014-06-18 17:14:40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팔도가 최근 '의리음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비락식혜'와 '비락수정과'의 1.2L 용량 PET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팔도는 1983년 '비락식혜 파우치'를 출시하며 전통음료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1984년 '비락식혜 캔'과 2005년 '비락식혜 1.8L 페트'를 출시하며 전통음료의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비락식혜' 컵 타입과 아이스파우치 제품 등을 출시했으며 올해는 1인 가구를 위한 '비락식혜·수정과' 1.2L 제품을 출시했다.
 
'비락식혜·수정과' 1.2L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에 맞춘 제품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과 한 손으로도 손쉽게 잡을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 기준 3800원이다.
 
올해 '비락식혜'는 '의리 광고'를 통해 광고 이후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판매량이 신장하기도 했다.
 
채은홍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용량 1.8L 제품은 소형 가구 에게는 부담스럽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1.2L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인 가구의 증가로 음료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 한 음료 용기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5L 이상의 대용량 PET 제품의 생산량은 19.6% 감소한 반면 0.6~1.2L의 중용량 제품의 생산량은 34.7%가 신장하고 있다.
 
이는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제공=비락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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