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은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업황과 LED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가격 경쟁 우려 탓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루멘스 역시 글로벌 LED 업황 부진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중국 LED 업체 증설에 따른 가격적 압박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141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568억원)를 9.9%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86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어 "실적 저점을 확인하는 가운데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과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각각 38%, 36% 할인돼있어 가격 부담도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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